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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NPT 회의서 한반도 비핵화 국제사회 동참 촉구

이혜미 기자

입력 : 2018.05.01 02:00|수정 : 2018.05.01 02:00


정부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0 핵확산금지조약, NPT 회의에서 국제사회에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은 결코 용인될 수 없다는 게 한결같은 한국 정부의 입장이지만, 대화를 통한 노력이 조금씩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정부는 남북 정상이 문서로써 완전한 비핵화를 공동의 목표로 합의한 것과 북한이 다음 달 중 한미 전문가와 언론을 초청해 핵 실험장 폐쇄를 공개하기로 한 것은 NPT의 관점에서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또 북한이 NPT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와 협조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이행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회의의 의장을 맡은 오스트리아 주재 폴란드 대사는 모두 발언에서 국제사회를 대표해 남북 정상회담을 축하한다고 말했고,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등도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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