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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매춘·노동'…중남미·카리브해 인신매매 피해 350명 구조

이혜미 기자

입력 : 2018.05.01 02:57|수정 : 2018.05.01 04:50


중남미·카리브 해 지역에서 인신매매 조직에 착취·구금 등을 당하던 350여 명이 구조됐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은 중남미·카리브 해 지역에서 인신매매와 착취를 일삼던 일당 22명을 체포하고, 350여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나이트클럽과 금 광산, 농장 등지에서 일하다가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이들 중에는 어린이와 여성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일부는 급여조차 받지 못한 채 착취당했으며, 관 크기의 공간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폴은 "인신매매 조직이 국경을 넘어 일자리를 찾는 취약한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노렸다"며 "현재 사회구호기관과 자선단체들이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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