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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필리핀 단독 콘서트 1만 현지 관객 열광

입력 : 2018.04.30 13:22|수정 : 2018.04.30 13:22


네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를 펼치고 있는 엑소(EXO)가 마닐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8일 필리핀 마닐라의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Mall of Asia Arena)에서 열린 'EXO PLANET #4 - The EℓyXiOn – in MANILA'(엑소 플래닛 #4-디 엘리시온-인 마닐라)는 지난해 2월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이후 1년 2개월 만에 펼쳐진 엑소 단독 콘서트로 1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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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야’(前夜/The Eve)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엑소는 ‘Power’, ‘Ko Ko Bop’, ‘CALL ME BABY’, ‘으르렁’(Growl) 등 다수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또 ‘Sing For You’, ‘나비소녀’(Don't Go), ‘너의 세상으로’(Angel) 등 감미로운 발라드 무대, ‘TENDER LOVE’, ‘What U do?’, ‘너의 손짓’(Touch It) 등 밝은 분위기가 돋보이는 댄스 곡 무대까지 약 3시간 동안 총 30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디오의 감미로운 보컬이 인상적인 영어 버전의 ‘For Life’, 첸의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이는 ‘Heaven’, 수호의 섹시한 매력이 담긴 ‘PLAYBOY’, 카이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I See You’,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세훈의 ‘Go’, 인상적인 자작랩이 눈길을 끄는 찬열의 ‘손’, 시우민과 백현의 매력적인 댄스 배틀 퍼포먼스 ‘Battle Scene’ 등 개성 넘치는 멤버별 무대도 선보여 공연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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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은 공연 내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부르고 열렬한 함성과 박수를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공연을 즐겼음은 물론,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언제나 하나’라는 한국어 플래카드 이벤트도 펼쳐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엑소는 6월 2~3일 양일간 홍콩에서 'EXO PLANET #4-The EℓyXiOn – in HONGKONG'을 개최하고 투어를 이어간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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