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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25번째 라 리가 챔피언

하성룡 기자

입력 : 2018.04.30 08:13|수정 : 2018.04.30 08:13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25번째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 정상 탈환에 이어 더블을 달성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코루냐의 리아소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리그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데포르티보를 4대 2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26승 8무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86점으로 정규리그 3경기를 남긴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리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역대 25번째 우승이자, 2015-2016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4경기에서 지지 않는다면 무패 우승도 달성합니다.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한 메시는 이번 시즌 32골로,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격차를 8골로 늘리면서 득점왕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특히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7시즌 동안 30골 이상 터뜨린 최초의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반 7분 코치뉴의 선제골로 앞서 간 바르셀로나는 38분 루이수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의 추가 골로 2골 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후 전반 40분과 후반 20분 연달아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메시는 후반 37분 수아레스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결승골을 뽑아냈고, 3분 뒤 다시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과 더불어 해트트릭을 완성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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