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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떨어지고, 스크루 고장나고…해양 레저보트 사고 잇따라

배정훈 기자

입력 : 2018.04.29 15:03|수정 : 2018.04.29 15:03


날씨가 따뜻해지며 해양레저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주말 동안 각종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28일) 아침 8시 25분쯤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남서쪽 3해리 해상에서 레저보트 한 척이 연료 부족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출동한 해경은 보트에 탄 2명을 40분 만에 구조했습니다.

같은 날 아침 9시 25분쯤에는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북쪽 해상에서 10명이 탄 모터보트 한 척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스크루가 부유물에 걸려 고장난 모터보트를 안전 해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오전 10시 15분쯤에는 경기도 안산시 육도 북서쪽 1해리 해상에서 2톤급 모터보트가 모래톱에 걸렸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고, 민간해양구조선을 동원해 모터보트를 안전 해역으로 끌어다 놨습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레저보트를 이용하여 바다로 나가기 전에 연료, 엔진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한 해역에는 접근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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