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홍준표 "말의 성찬에 불과…文 정권 외눈박이 외교"

권태훈 기자

입력 : 2018.04.28 10:36|수정 : 2018.04.28 10:36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8일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 대해 "이전의 남북선언보다 구체적인 비핵화 방법조차 명기하지 못한 말의 성찬에 불과하다"고 혹평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이 비공개 대화에서 문(문재인) 대통령에게 어떤 메시지를 미국 측에 전달했는지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이어 "미국은 이런 류의 위장 평화회담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우리 문제를 엉뚱하게 중개자로 자임한 문정권(문재인정권)의 역할을 한 번 주시해 보자"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남북문제를 미북 간의 긴장 문제로 만들어 가고 있는 문 정권의 외눈박이 외교를 국민과 함께 우려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