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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병1사단 안에서 폭발음…군, 자체 진화

이호건 기자

입력 : 2018.04.28 00:10|수정 : 2018.04.28 00:10


경북 포항 해병 1사단 안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아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습니다.

어젯(27일)밤 10시 29분쯤 포항 남구 동해면 해병 1사단 내 탄약고 부근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이 일었습니다.

근처 주민은 "처음에 매우 큰 폭발음이 들렸고 30여분이 지나도록 간헐적으로 작은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주민은 지진으로 오인해 밖으로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부대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군은 폭발 1시간쯤 뒤인 밤 11시 20분쯤 자체 진화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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