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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오전 회담 100분만에 종료…김정은, 군사분계선 4번 넘어

김민정 기자

입력 : 2018.04.27 13:42|수정 : 2018.04.27 13:42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늘(27일) 오전 10시 15분 시작한 오전 회담을 100분만인 오전 11시 55분 종료했습니다.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군사 긴장 완화, 경제협력 등 핵심 의제들에 대해 어느 수준까지 대화가 오갔을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양측은 오전 회담을 종료하면서 "잘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오전 회담을 마친 남북 정상은 별도로 오찬을 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차량을 이용해 왔던 길을 돌아가 북측으로 월경했으며, 점심 시간을 보낸 뒤 다시 남측으로 와 오후 회담에 임할 예정입니다.

오전 기념사진 촬영 과정에서 세번 군사분계선을 넘은 김 위원장은 오찬을 위한 이동까지 이날 총 4차례 군사분계선을 건넜습니다.

오찬 후에는 두 정상이 다시 만나 식수·친교 산책 등을 한 뒤 다시 평화의집에서 오후 회담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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