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미세먼지 '나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에는 파주 기온이 5도 가까이 내려가는 등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한낮에는 서울과 파주 기온이 23도까지 오르는 등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대기가 정체한 가운데 중국발 미세먼지가 가세하면서 오늘 수도권과 충청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한때 미세먼지가 짙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이 맑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경북 동해안, 내일과 모레는 강원 영동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고, 당분간 서해와 남해 곳곳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선박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