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플러스의 ‘여자플러스2’는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뷰티, 패션, 건강 등을 담아내는 라이프스타일 쇼로, 지난해 방영된 시즌1의 인기를 이어 시즌2가 방송되고 있다.
배우 유진, 윤승아, 모델 이현이, 개그우먼 장도연이 MC를 맡은 ‘여자플러스2’. 특히 코너 ‘뷰티FULL 닥터’에선 전문가와 함께 잘못된 뷰티상식, 유용한 뷰티팁을 알기 쉽게 전달해 시청자에게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다.
Q. 아이크림 비싼데, 주름개선 크림으로 대체해도 될까?
26일 방송된 ‘여자플러스2’ 첫 회에선 ‘노화’를 주제로,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 원장, 천연화장품 전문가 유현주 뷰티디렉터가 출연해 4MC와 토크를 나눴다.
노화와 관련된 속설을 검증해보는 시간에 MC 유진은 “주름 개선용으로 아이크림이 따로 나오는데 양은 적고 비싸다. 안 발라도 되는 건가?”라고 물었다. 장도연도 “코크림, 이마크림 같은 건 없는데 아이크림만 따로 있는 이유가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유현주 뷰티디렉터는 “아이크림과 주름 개선 크림의 성분은 비슷하긴 하다. 함량의 차이가 있는 것”이라 설명했다.
반면 민혜연 원장은 “아이크림만 있는 이유가 있다”며 “(눈 주위는) 피부 자체가 다르다”라고 말했다.
민 원장은 “아이크림의 첫 번째 조건은 안과 테스트다. 주름 개선 제품처럼 기능성 제품들은 피부 자극이 있는 게 좀 있다. 전체적으로 쓰는 크림을 눈가에 바르면 자극이 될 수도 있다. 피지샘 분비도 적고 피부 얇기도 다르기 때문에 흡수율도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유현주 뷰티디렉터는 “아이크림보다 더 중요한 건, 눈 밑에 수분을 넣어주는 거다. 모든 피부는 수분을 넣어주지 않고 유분 크림만 바르면 절대 피부 주름을 예방할 수 없다”라며 보습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의 이야기에 MC 윤승아는 “전 그동안 반대로 바르고 있었다. 스킨만 바른 후, 아이크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아이크림을 얼굴 전체에 바르고 그다음에 에센스를 발랐다”라고 잘못된 순서로 화장품을 사용해온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다른 MC들은 윤승아를 “뷰티 초보”, “비싼 아이크림을 얼굴 전체에 바르다니 부자다” 등의 말로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여자플러스2’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SBSplus, 오전 11시 SBS funE에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