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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5월 16일 칸에서 베일 벗는다…유아인의 데뷔 무대

입력 : 2018.04.26 09:16|수정 : 2018.04.26 09:16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오는 5월 16일 칸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CGV 아트하우스는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버닝'이 다음달 16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개된다"고 전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밀양', '시'를 만든 거장 이창동의 8년만의 신작으로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주연을 맡았다.

'밀양'으로 여우주연상', '시'로 각본상을 받은 바 있는 이창동 감독이 올해 영화제에서 또 한번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젊은 연기파 유아인의 칸영화제 데뷔 무대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영화를 통해 혼신의 열연을 펼친 유아인이 현지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버닝'은 칸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바로 다음날인 17일(한국시간)국내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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