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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15.6조 '신기록'…반도체 11조 첫 돌파

조민성 기자

입력 : 2018.04.26 08:42|수정 : 2018.04.26 09:11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15조 6천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조 8천984억 원)보다 무려 58.0%나 늘어난 것입니다.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15조 1천470억 원)에 비해서도 3.3% 증가하면서 신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50조 5천475억 원)보다 20.0% 늘어난 60조 5천6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력'인 반도체 사업은 매출 20조 7천800억 원, 영업이익 11조 5천5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영업이익률이 55.6%에 달하면서 역시 신기원을 달성했습니다.

반면 디스플레이 사업은 영업이익이 4천100억 원에 그치면서 비교적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사업부문은 갤럭시 S9의 조기 출시와 갤럭시 S8 등 기존 제품의 견조한 판매에 힙입어 매출 28조 4천500억 원, 영업이익 3조 7천700억 원으로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중저가 TV 라인업 축소 등의 재편 작업과 생활가전의 수익성 둔화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2분기 이후 나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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