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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화 목적…필리핀 보라카이 섬 내일부터 6개월간 폐쇄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04.25 12:32|수정 : 2018.04.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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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환경정화를 위해 내일(26일)부터 6개월간 폐쇄됩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내일부터 보라카이 섬의 카그반 항구에서만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신분증을 소지한 주민의 출입이 허용되고 나머지 15개 항구는 봉쇄됩니다.

이를 위해 무장한 경찰 600여 명이 현지에 배치됐고 해군과 기관총으로 무장한 해안경비대가 보라카이 섬 해안을 따라 순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2월 열악한 하수 시설 등을 이유로 보라카이 섬을 시궁창이라고 비판한 뒤 환경정화를 위한 전면 폐쇄 절차를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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