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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GTX 3개 노선 조기 착공할 것"…지하철 공약 발표

이세영 기자

입력 : 2018.04.24 18:27|수정 : 2018.04.24 18:27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을 동서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의 조기 착공 등 지하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가 여의도 당사에서 발표한 지하철 공약에는 GTX 노선 조기 착공, GTX 노선 서울 구간 정차역 추가 신설, 서울 강북권·남부권 GTX 신설, 지하철 3·4호선 급행화 등이 담겼습니다.

김 후보는 운정∼동탄, 송도∼마석, 수원∼양주 등 GTX 3개 노선의 조기 착공을 약속하면서 "이는 서울시 차량 통행량 감소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 같은 GTX 노선이 지나는 곳에 서울 구간 정차역을 추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가령 GTX B노선의 경우 동대문역을 비롯해 14개 정차역을 신설하겠다는 겁니다.

김 후보는 특히 은평구 뉴타운∼신촌∼청계로∼ 답십리∼과기대∼상계동을 지나는 강북권 GTX, 오류동∼가산디지털∼ 신림∼사당∼교대∼강남∼선릉∼ 삼성∼잠실을 지나는 남부권 GTX를 새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현재의 서울 지하철 3·4호선에 급행선로를 각각 2개소, 4개소를 설치해 일반열차 대비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출퇴근 시간 때 극심한 혼잡도를 겪는 지하철 9호선의 열차를 8량으로 늘린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경의중앙선 용산∼청량리∼망우 구간과 수색∼광명 고속철도를 지하화하는 방안도 김 후보의 지하철 공약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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