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피고소인 정봉주, 경찰 출석해 조사 중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공방을 벌였던 정봉주 전 의원이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정 의원은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으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의 진술을 위해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당초 예정된 조사 시간보다 1시간 이상 이른 아침 8시 50분쯤 경찰에 도착해 포토라인 앞에 서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지난달 22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던 정 전 의원은 33일 만에 피고소인으로 다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