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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사러 편의점 간다'…편의점 반찬 매출 '쑥쑥'

한승구 기자

입력 : 2018.04.24 10:27|수정 : 2018.04.25 14:35


편의점 장보기 문화가 확산하면서 편의점에서 반찬을 사는 소비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과거 편의점 반찬은 라면에 곁들여 먹는 볶음 김치, 단무지 등에 국한됐지만, 최근에는 고등어구이, 스테이크, 제육볶음, 달걀말이, 오징어 볶음, 각종 젓갈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반찬류의 연도별 매출 신장률은 2015년 2.4%, 2016년 8.0% 등 한 자릿수로 미미했으나 지난해 13.1%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42.2%로 껑충 뛰었습니다.

지난해 CU의 연령별 반찬 구매 비율을 보면 40대가 28.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반찬류를 구매하는 남녀 비율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의점 반찬은 1∼2인 가구가 이용하기 편리한 소포장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GS25의 지난해 냉장 반찬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1.8% 오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51.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업계는 올해 관련 매출이 2∼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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