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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나온 날 지인 집에 방화…60대 남성 긴급체포

백운 기자

입력 : 2018.04.22 23:34|수정 : 2018.04.22 23:34


교도에서 출소하자마자 지인 집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오늘(22일) 오후 4시 40분쯤 전남 여수시 군자동에 있는 단독주택에 불을 지른 68살 조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조 씨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직후 "갈 곳이 없다"며 지인 집에 들어가 벽지와 옷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조 씨가 얼굴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가 피해자가 집을 비운 사이에 불이 나 피해자는 다치지 않았다"며 "조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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