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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인 훔치기 논란' LG구단에 벌금 2천만 원 징계

유병민 기자

입력 : 2018.04.20 21:41|수정 : 2018.04.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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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상대 팀 사인을 벽에 붙였다가 발각된 LG 구단에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KBO 상벌위원회는 LG 구단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벌금 2,000만 원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코치진과 선수단 관리 책임을 물어 류중일 감독에게는 제재금 1,000만 원을 부과했고 양상문 단장에게도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LG는 이틀 전 광주 KIA전에서 KIA의 구종별 사인이 적힌 인쇄물을 더그아웃 뒤쪽 통로에 붙였다가 발각돼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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