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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정상회담을 한 주 앞둔 오늘(20일)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개통돼 곧 시범통화가 이뤄집니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평화의 집 보수공사도 오늘 마무리됩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의 청와대와 북한의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직통전화인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오늘 개통됩니다.
일단 실무자 간 시범통화가 곧 이뤄질 예정인데, 북한에서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정확한 통화 시점은 회의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시범통화가 이뤄진 뒤 핫라인이 설치된 정확한 지점도 함께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통화는 정상회담이 열리는 다음 주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상회담 장소인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 보수공사도 오늘 마무리됩니다.
평화의 집은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만큼 정상회담 격에 맞추기 위해 지난 6일부터 내부 공사가 진행돼왔습니다.
회담에 앞서 오는 24일 회담 당일 일정을 재연하는 리허설이 열리고 회담 하루 전날인 26일에도 더 세밀한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북측도 24일이나 25일 리허설을 할 예정인데 우리 측과는 겹치지 않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외교 통일 국방장관 등 6명의 정상회담 공식 수행원도 확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