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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정전협정 공식 종식 보고 싶다"…종전 논의 지지 재확인

이혜미 기자

입력 : 2018.04.20 09:51|수정 : 2018.04.20 09:51


미국 국무부는 한국전쟁 이후 체결된 정전협정에 대한 공식적 종식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남북한 간 종전논의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식적으로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비핵화와 종전선언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는 없지만 미국이 "휴전협정에 대한 공식적인 종식을 보고 싶어한다는 것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며 이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어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우려하는 바가 없다고 밝히며 "개선된 남북관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관계가 비핵화와 별개로 향상될 수 없다'고 말한 부분을 인정한다"며 "이는 회담의 매우 큰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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