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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을 위해 육지로 올라온 범고래

박수진 기자

입력 : 2018.04.19 15:53|수정 : 2018.04.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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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아르헨티나 발데스 국립공원 안에 있는 푼타 노르테 해안가에서 범고래 무리가 모래사장 위에 있는 바다사자 무리를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뭍 위에 있던 바다사자들은 갑작스러운 범고래의 습격에 적잖이 당황한 모습입니다.

이 해변에서는 매년 3~4월 경이면 바다사자들이 새끼들에게 수영을 가르치기 위해 해안가로 모여듭니다. 하지만 범고래는 이러한 바다사자들을 노리고 파도가 치는 타이밍에 맞춰 순간적으로 뭍 위까지 올라가 바다사자를 사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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