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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장 비서실장 구속 기소…공사 밀어주고 돈 챙겨

김정우 기자

입력 : 2018.04.18 14:31|수정 : 2018.04.18 15:29


군포시청 공무원들이 개입된 관급공사 비리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시장 비서실장 등 시청 공무원 6명과 브로커 5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군포시장 비서실장인 58살 이 모 씨와 브로커 52살 구모 씨 등 6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비서실장 이 씨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군포시가 발주한 CCTV 납품계약 등 수 건의 하도급 공사를 브로커 구씨가 추천한 업체가 수주하도록 하고, 그 대가로 3차례에 걸쳐 1억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군포 시설관리 공단 직원 52살 김 모 씨 등 다른 공무원들도 지난 2012년 2월 지난해 12월까지 관급공사 수주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브로커 구 씨로부터 금품을 받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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