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美, 중국 IT기업 또 때리나…화웨이·ZTE에 판로 차단 압박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04.18 13:55|수정 : 2018.04.18 13:55


미국이 중국의 첨단 정보기술의 급부상에 잇따라 제동을 거는 가운데 이번엔 중국 통신장비 대기업을 겨냥한 듯한 조치를 내놓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는 미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연방 보조금 지원을 차단하는 방안을 가결했습니다.

이 지원은 빈곤 지역을 위한 통신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85억 달러, 우리 돈 9조500억 원에 이릅니다.

연방통신위원회가 특정 기업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에서 통신장비를 판매하는 중국 기업들이 사실상 과녁에 오른 것으로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