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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부 트레킹 하던 60대 한국인 남성 사망

정준형 기자

입력 : 2018.04.18 09:46|수정 : 2018.04.18 09:46


미국 서부지역에서 산악 트레킹을 하던 한국인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숨진 한국인 남성은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국경까지 미국 서부지역 산길 4천 3백킬로미터를 종단하는 트레킹을 하다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인근 산길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습니다.

숨진 남성이 참여한 트레킹은 일명 PCT,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로 불리는 트레킹으로, 걸어서 완주하는데만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PCT 트레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해마다 수 십 명의 한국인들이 트레킹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힘든 도보여행의 경우 고혈압을 비롯한 지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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