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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억류 미국인들, 북미 정상회담 논의 과정서 변수"

정연 기자

입력 : 2018.04.18 04:36|수정 : 2018.04.18 04:36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미국과 북한 관료들이 북미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포틴저 보좌관은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불법적으로 억류된 3명의 미국인이 있다는 사실은 지금 이 정부에서 일하는 모든 미국인의 마음속에 인식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포틴저 보좌관은 "그 변수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앞으로 우리 정부와 북한 정부 사이의 상호작용에는 확실히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북한에는 한국계 미국 시민인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가 간첩 혐의를 받아 장기 억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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