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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메구미 남편인 납북자 김영남, 한국 모친 평양 초청"

정연 기자

입력 : 2018.04.17 23:48|수정 : 2018.04.17 23:48


일본인 납북 피해자 메구미 씨의 남편으로, 한국에서 납북된 김영남 씨가 한국에 사는 모친을 평양에 초청할 계획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교도통신은 한국의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최 대표는 북한 내 소식통으로부터 김 씨가 한국에 사는 모친 최계월 씨를 평양에 초청하는 계획을 북한당국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 후에 최 씨를 초청하는 방안을 이미 승인했다면서 조만간 북한이 한국에 초청 계획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06년 6월 북한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모친 최 씨와 상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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