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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종식 집권에 '개인적으로 반대' 뜻 밝혀" FT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04.17 11:39|수정 : 2018.04.17 11:39


최근 헌법개정을 통해 장기집권의 길을 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종신집권에 "개인적으로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이 최근 이뤄진 외국 고위 관리, 중국 관리들과의 세 차례 모임에서 이런 의사를 피력했다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외국의 관측통들이 주석 3연임 제한 조항을 삭제한 중국 헌법개정의 의미를 "오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은 자신이 맡은 중국 국가주석, 공산당 총서기, 당 중앙군사위 주석이라는 세 가지 직책을 조정했다는 측면에서 헌법개정을 정당화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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