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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서 남북회담 360회…정상회담 준비회담은 17회

조민성 기자

입력 : 2018.04.17 10:48|수정 : 2018.04.17 10:48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에서는 지금껏 360회의 남북회담이 열렸고 이 중 17회는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회담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7일 통일부가 배포한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의 '남북회담 약사 및 판문점 현황' 참고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열린 남북회담은 총 655회로, 절반이 넘는 360회가 판문점에서 열렸습니다.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1971년 8월 열린 '남북적십자 파견원 제1차 접촉'이 판문점 내 첫 남북회담이었습니다.

남북회담은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156회,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94회,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87회 열렸습니다.

남측 자유의집과 북측 판문각에서도 각각 11회와 12회 회담이 열렸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 것은 17회였습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는 고위급회담 1회,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1회, 통신회담 2회 등 4회의 준비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렸습니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때는 판문점 준비회담이 8회 있었습니다.

1994년에도 김일성 사망으로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준비를 위한 접촉이 판문점에서 5회 있었습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경우 준비를 위한 남북 간 접촉이 개성에서 3차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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