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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시장, 2020년이면 세계 최대… 5년 새 3배 급증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04.16 13:02|수정 : 2018.04.16 13:56


중국 영화시장이 오는 2020년쯤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국 광명망은 신문출판광전총국 집계를 인용해 중국의 지난해 영화 티켓 판매액이 559억만 위안, 우리 돈 9조5천여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13.5%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영화산업의 발흥이 시작된 2012년에 비해서 시장 규모가 227% 늘어났습니다.

2012년 당시 중국 영화시장의 규모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시장으로 올라섰지만 1위 시장인 미국에 비해서는 25%에 불과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오는 2020년이면 중국이 미국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영화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해 말 현재 중국 영화관의 스크린 개수는 2012년의 3.87배에 이르는 5만7백여개로 스크린 수로만 따지면 중국은 이미 미국을 넘어 세계 최다 국가가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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