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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취임 초기 수준으로 반등”

박수진 기자

입력 : 2018.04.16 04:29|수정 : 2018.04.16 06: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해 취임 초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반등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어제(15일) 밝혔습니다.

두 매체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성인 남녀 1천2백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40%로 지난달 36%보다 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지지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초기 100일 동안 기록된 지지율 추세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농촌 지역이 59%로 가장 높았고 인종별로는 백인이 53%로 가장 높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운용에 대해서는 '지지'와 '비 지지' 응답이 각각 46%, 48%로 오차 범위 안에서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같은 시점에서 오바마 당시 대통령보다 훨씬 높다"며 "위조된 이야기와 가짜뉴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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