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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방 검찰청 현직 수사관 '강제추행' 혐의 입건

류란 기자

입력 : 2018.04.12 18:43|수정 : 2018.04.12 18:43


검찰 내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 (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현직 검찰 수사관을 강제 추행 혐의로 포착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추행 조사단은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소속 A 수사관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단은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한 명으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지난주 조사단은 A 수사관에 대해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습니다.

조사단은 성범죄 피해 사례를 제보받는 조사단 이메일을 통해 사건을 인지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A 수사관을 불구속 기소할 예정입니다.

현직 검찰 수사관이 조사단에 입건된 것은 수도권 소재 지청에서 근무하는 수사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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