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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회장 "한국 GM 실사 내달 초 완료…단기자금 지원계획 없어"

정경윤 기자

입력 : 2018.04.12 13:28|수정 : 2018.04.12 13:28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한국GM에 대한 실사가 다음달 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단기자금 지원 방안에 대해 난색을 표명했습니다.

이 회장은 금융위원회가 진행한 한국GM 관련 은행장 간담회 직후 "실사가 많이 진전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관련 자료가 더 들어오고 있다며, 자료가 얼마나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들어올지에 따라 완료 시기도 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희망퇴직 자금 5천억원 등 단기자금 중 일부를 산은이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이 회장은 "그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는 실사가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진행되기 전에는 브리지론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 회장은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나 한국GM 노조를 당분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임단협은 한국GM 사측과 노조가 해결할 문제로 우리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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