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호랑이 백 대표로 변신했다.
최근 진행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촬영에서 백종원은 실수를 연발하는 소담길 붐업 요원들에게 호통을 쳤다.
지난 방송분에서 붐업 요원들은 호기롭게 영업을 시작했지만 팀워크에 균열을 드러낸 바 있다. 백종원이 “우동이 싱겁다”는 손님들의 평가를 접수하고, 카레우동 판매 중단을 권유했지만 2층에 있던 서빙 이명훈에게까지 그 이야기가 전달되지 않았고, 결국 카레우동을 주문받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백종원은 팀워크를 지적하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설상가상 허경환과 이명훈은 손님들을 한꺼번에 받아 주문에 들어갔고, 백종원은 “주문 후에 손님들은 음식이 바로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손님을 한 팀씩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방에서는 밀려든 주문으로 마음이 급해진 앤디가 뜨거운 그릇을 맨손으로 잡으려는 위험한 상황도 발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백종원은 소담점의 느린 조리 속도도 지적했다. 마지막 손님이 59분 만에 음식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인 데다, 한 테이블에 긴 텀으로 음식이 나오는 걸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급기야 서빙 이명훈이 셀카를 찍느라 손님이 직접 물을 뜨러 가게 되자, 백종원은 “이건 팬미팅이 아니다”라며 분노했다.
결국 백종원은 “더 이상 영업을 하면 안 된다”며 소담점으로 긴급 출동했고, 구조조정을 제안했다. 백종원은 “장사 도중 내가 오면 큰일 나는 거다”라며 마지막 경고를 남겼는데, 소담점 ‘골목식당’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그 과정은 13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SBS funE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