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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왕따 될라"…日 언론들, 외무상 방한 '빈손 외교' 비판론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04.12 09:45|수정 : 2018.04.12 09:47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국을 찾아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것과 관련해 일본 내에서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회의론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오늘(12일) 고노 외무상의 방한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 문제에 대한 양국 사이의 온도차를 부각하며 일본 '왕따론'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고노 외무상이 한국 방문 중 한국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납치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확약을 받지 못했다고 소개하면서 방한의 성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고노 외무상의 방한에도 불구하고 납치 문제가 남북 정상회담의 의제에 포함될지가 불투명하다며 일본이 북한 관련 논의에서 배제되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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