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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잔치' PSG, 재정 규정 위반으로 UEFA 제재 위기…구단은 부인

소환욱 기자

입력 : 2018.04.12 08:54|수정 : 2018.04.12 08:5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칙 위반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의 제재 위기에 놓였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FP에 따르면 UEFA는 조사 결과 PSG가 2억 유로 (약 2천647억원) 상당의 후원 계약을 과다계상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0년 도입된 FFP 규정은 구단이 소득 대비 과도한 지출을 할 수 없도록 세 시즌의 손실액을 최대 3천만 유로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PSG는 지난해 8월 네이마르를 역대 최고액인 2억 2천200만 유로에 영입하고 곧 이어 킬리앙 음바페도 1억 8천만 유로로 영입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천문학적 액수의 이적 계약이 잇따르자 UEFA는 곧바로 PSG의 FFP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FT의 보도가 나온 후 PSG는 곧바로 '오보'라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PSG는 성명에서 "(UEFA의 조사) 절차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구단은 UEFA와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PSG는 지난 2014년에도 카타르 정부와의 후원 계약을 이용해 소득을 인위적으로 부풀렸다며 UEFA로부터 벌금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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