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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모기장 인기'…뇌염주의보 발령에 모기와의 전쟁 시작

권태훈 기자

입력 : 2018.04.12 08:16|수정 : 2018.04.12 18:38


이달 초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봄이지만 소비자들이 모기 퇴치용품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모기퇴치용품 구매·판매 시기가 앞당겨졌습니다.

12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판매된 모기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습니다.

사용이 간편하고 숙면에 도움을 주는 원터치모기장의 판매량은 2배(102%) 늘어났습니다.

전기모기채 판매량은 34% 신장됐습니다.

모기기피제는 36%, 아동용 모기퇴치용품은 149%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11번가에서도 같은 기간 1년 전보다 모기향 판매량이 2.5배(147%) 가량 늘어났습니다.

모기약은 61% 더 많이 판매됐습니다.

올해는 냄새가 적고 화학성분을 최소화한 친환경 모기퇴치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열쇠고리형, 손목시계형 등은 야외활동 때, '휴대용 USB 전자 모기향'은 UBS 포트와 연결만 하면 실외에서도 모기 쏘임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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