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호날두 PK골'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꺾고 UEFA 챔스 4강행

소환욱 기자

입력 : 2018.04.12 08:09|수정 : 2018.04.12 08:09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골에 힘입어 유럽 축구 '꿈의 무대' 준결승에 합류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에 먼저 세 골을 내준 후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3대 1로 졌습니습니다.

하지만 1차전 원정에서 3대 0으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대 3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은 2010-2011시즌 이후 8시즌 연속입니다.

반면 유벤투스는 적지에서 3대 0 리드를 잡고도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내주면서 8강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1차전 원정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150번째 경기에서 한 골을 보태 통산 120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호날두는 또 챔피언스리그 11경기 연속 득점으로 올 시즌 15호 골을 기록해 다섯 시즌 연속 득점왕 기대도 부풀렸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은 안방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세비야(스페인)와 득점 없이 비겼지만 1차전 2대 1 승리에 힘입어 1, 2차전 합계 2대 1로 4강에 합류했습니다.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은 2015-2016시즌 이후 2년 만으로, 최근 여덟 시즌에서는 7번째 진출입니다.

이로써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리버풀(잉글랜드), AS로마(이탈리아) 등 4개국 리그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