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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디워2 연출 하지 않아…미국 감독에게 맡길 것"

입력 : 2018.04.11 09:03|수정 : 2018.04.11 09:03


마당극 ‘뺑파 게이트’를 준비 중인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11일 영화 ‘디워2’의 연출을 맡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심형래는 ‘뺑파 게이트’ 공연 준비 도중 ‘디워2’ 제작과 관련된 문의가 이어지자 구체적으로 ‘디워1’ 감독을 맡았던 자신이 아닌 미국 감독이 새롭게 연출한다고 설명했다.

심형래는 “한때 중국 사드 이슈로 투자가 미뤄지기도 했는데 이후 중국에서 먼저 ‘함께 하자’ 연락이 왔다”며 “영화 ‘디워2’는 미국인 감독에게 연출을 맡길 예정이다. 나는 총 디렉터 역할만 할 것이다”고 전했다.

‘디워:미스테리즈 오브 더 드래곤’인 ‘디워2’는 1969년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과 소련이 치열한 우주경쟁을 하는 시점을 그린다.

한편 심형래 감독은 오는 5월 4일부터 13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2018 新국민 마당놀이 ‘뺑파 게이트’ 공연을 한다. 본 공연을 앞두고 윤문식 김성환 최주봉 김진태 안문숙 개그우먼 정은숙 뮤지컬 배우 김유나 가수 지욱 등 100여 명이 넘는 출연진과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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