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술자리에서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도 추락사한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남양주시의 한 빌라에 사는 63살 임모 씨는 어젯(10일)밤 9시 쯤 같은 빌라에 사는 지인인 61살 공모 씨를 흉기로 다치게 한 직후 3층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임 씨는 어제저녁 공 씨 등 지인 4명과 가진 술자리에서 "나이도 어린데 무시한다"며 공 씨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술자리 직후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챙겨 범행을 저지른 임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