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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위기감에 3%대 급등…브렌트유 71달러 돌파

최대식 기자

입력 : 2018.04.11 05:29|수정 : 2018.04.11 05:29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태와 맞물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오늘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탔습니다.

오늘 뉴욕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1배럴에 2.09달러, 3.3% 상승한 65.5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이 독자적인 군사행동으로 '시리아 응징'에 나선다면 중동지역의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유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군사공격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줄어든 것도 위험자산인 원유의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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