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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폐지 줍는 노인 중 절반, 월 10만 원도 못 번다

홍순준 기자

입력 : 2018.04.10 12:33|수정 : 2018.04.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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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폐지를 주우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월 10만 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시내 자치구 24곳에서 활동하는 65세 이상 폐지수집 노인 2천417명에 대해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월 10만 원 미만으로 돈을 번다는 응답자가 51.9%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최근 폐지 가격이 하락해 이를 모아 버는 수입마저 줄어들어 식비와 의료비 등 필수 비용마저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종합적인 돌봄 지원 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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