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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삼성증권 명백한 잘못…피해자 구제 먼저"

유영규 기자

입력 : 2018.04.10 10:53|수정 : 2018.04.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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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오늘(10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난 6일 벌어진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사고에 대해 "직원 개인의 실수가 아닌 시스템상의 문제"라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도 개선보다 피해자 구제가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기식 원장은 "제일 큰 문제는 실제 배당이 이뤄지고 거래 정지까지 37분이 걸렸다는 점"이라며 "이런 상황에 대비한 대처 시스템이 제대로 안 돼 일부 직원들의 매도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의 돈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해선 "19대 국회까지는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부분"이라며 "다만 관행이었다 해도 스스로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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