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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피감기관 지원 출장은 당시 관행이지만 깊이 반성"

권태훈 기자

입력 : 2018.04.10 08:19|수정 : 2018.04.10 08:53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의 돈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해 "19대 국회까지는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부분"이라며 "다만 관행이었다 해도 스스로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 눈높이에서 지적받을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죄송하지만, 업무와 상관없는 로비성 외유는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김 원장은 지난 8일과 9일에도 해명자료를 내고 국회의원 당시 피감기관이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국거래소, 우리은행의 돈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해 외유성 출장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또 최근 벌어진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사고에 대해서는 "직원 개인의 실수가 아닌 시스템상의 문제"라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도 개선보다 피해자 구제가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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