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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화학무기 사용' 의혹 시리아에 군사공격 가능성 열어둬

이혜미 기자

입력 : 2018.04.10 02:16|수정 : 2018.04.10 02:16


미국이 시리아 반군 지역에 화학무기 공격을 자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대한 공습 가능성에 대해 "지금 당장은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사드 대통령을 '짐승'이라고 지칭하며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발언입니다.

토머스 보서트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도 미 ABC방송 인터뷰에서 "어떤 것도 테이블에서 치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으로 80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지자 시리아군 비행장에 미사일 공습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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