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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시리아 희생자 증상, 신경작용제와 일치"

이혜미 기자

입력 : 2018.04.10 04:34|수정 : 2018.04.10 05:14


미국 국무부는 시리아 반군 지역인 동 구타 두마에서 화학무기 공격으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두마 희생자들의 증상은 일종의 신경작용제인 질식작용제의 효과와 일치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무부는 "시리아 정부군과 동맹군은 두마 지역에 국제감시기구가 접근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4월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자 공격 주체를 시리아 정부군으로 지목하고 59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시리아 공군 비행장에 퍼부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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