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추위 풀려요…충청 이남 미세먼지 '나쁨'

요 며칠 4월과는 어울리지 않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적응하기 힘드셨죠. 낮부터는 추위가 풀립니다.

오늘(9일) 한낮에는 서울과 춘천 낮 기온이 14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7, 8도가량 높겠습니다. 날은 온화해지지만, 공기는 다시 탁해졌습니다.

현재 수도권보다는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오늘 이른 오후까지 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이어서 구름 모습 보겠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하늘 표정은 맑은데 아직도 내륙 곳곳으로 안개가 옅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은 먼지에 옅은 안개까지 더해지면서 낮 동안에도 탁 트인 하늘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14도, 광주가 19도, 부산은 18도 등 남부 지방은 2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한낮 기온 20도까지 오르면서 따뜻한 봄 날씨를 되찾겠지만 또 한 차례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밤 중부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수요일 새벽 사이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