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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미 접촉 잘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

정유미 기자

입력 : 2018.04.09 08:43|수정 : 2018.04.09 08:43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접촉과 관련해 잘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측과 어느 정도로 정보를 공유하는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바로는 북미 접촉이 잘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의 취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정식 임명된 상태가 아니라서 연락하지 않았지만 취임하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곧 연락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미국 국무부 장관에 지명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 국장이 비공식 정보 채널을 통해 북한 정찰총국 측과 비밀리에 직접회담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과 북한의 정보당국 관료들이 제3국에서 만나 정상회담 장소를 확정하는 데 초점을 맞춰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고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평양과 몽골 울란바토르 등이 거론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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