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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외무상, 투르크 방문…의회 의장과 회담

이병태 기자

입력 : 2018.04.08 17:02|수정 : 2018.04.08 17:02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비동맹운동 각료회의에 참석한 뒤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현지시간으로 7일 투르크 의회 의장과 회담했습니다.

옛 소련권 TV 방송 '미르 24'는 리 외무상이 굴샤트 투르크메니스탄 의회 의장과 회담하고 양국 의회 간 관계 발전 방안을 포함한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마친 리 외무상은 9일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해 11일까지 머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외무상은 10일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영빈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리 외무상의 아제르바이잔 비동맹회의 참석과 투르크메니스탄·러시아 방문 등은 4월 말과 5월로 각각 예정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입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려는 적극적 외교활동의 하나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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