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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트럼프타워에 또 화재…여러 명 다친 듯

정유미 기자

입력 : 2018.04.08 07:31|수정 : 2018.04.08 08:44


미국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화재는 현지시간 7일 오후 6시쯤 맨해튼 5번 애비뉴, 57번가에 있는 트럼프타워 50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NS에서 유포되는 동영상에는 호텔 창문 밖으로 화염과 연기가 솟아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트럼프타워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와 트럼프그룹 오피스가 있데 화재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DC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AFP통신은 불길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상자에 대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 현지매체는 소방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민간인 1명이 심각한 부상을, 소방관 4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화재는 진화됐다, 매우 제한적"이라며 "소방관들이 훌륭히 임무를 수행했다,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트위터에 화재가 트럼프타워 내 주거용 아파트에서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월 8일에도 이 트럼프타워 옥상 부근 냉난방시스템에서 불이나 민간인 2명과 소방관 1명이 다쳤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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