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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헬기 또 떨어져…전투기·헬기 추락 나흘새 5건

정유미 기자

입력 : 2018.04.08 03:05|수정 : 2018.04.08 05:21


미군 101 공수 사단 소속 AH-64E 아파치 헬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 군인 2명이 사망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간 6일 밤 9시 50분쯤 켄터키주 캠벨 기지에서 일어났습니다.

헬기는 일상적인 훈련 비행을 하던 중이었고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군 전투기·헬기 추락 사고는 나흘 사이에 벌써 5번째 일어나는 겁니다.

앞서 지난 3일 미 해병대 소속 CH-53E 슈퍼 스탤리언 헬기가 미 캘리포니아주 플래스터 시티에서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같은 날 동아프리카 지부티에서 미 해병대 소속 AV-8B 해리어2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고 인근 지역에서 CH-53 헬기 한 대도 착륙 도중 기체가 손상되는 사고를 냈습니다.

지난 4일에는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외곽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가 추락해 항공정밀실증팀 소속 조종사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CNN은 전투기·헬기 추락 사고로 일주일 안 되는 기간에 모두 7명의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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